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아파트 단지 내 나무에 앉은 매미 한 마리가 기나긴 장마의 끝을 알리는 듯 힘차게 울고 있다.
매미는 땅 속에서 유충 상태로 5-7년을 지내고 성충이 돼 땅 위로 올라와 한달간 짧은 생을 보낸다. 수컷은 암컷과의 짝짓기 직후 죽고, 암컷은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한다. 6월 7월 사이 지상에 올라온 매미가 한 달간 쉬지 않고 우는 것은 종족 보존을 위한 구애행위를 하기 위해서다.
매미의 배와 가슴 사이에 양쪽으로 있는 근육을 진동시키면 아주 작은 소리가 나는데 이 소리가 텅 빈 배에 공명 되면서 우리가 듣는 아주 우렁찬 울음 소리가 나는 것이다.
매미가 낮에만 우는 이유는 매미가 빛을 좋아하고 따뜻한 온도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밤에도 매미가 우는데, 이것은 매미가 가로등 같은 곳에 있다보니 낮으로 착각해서 우는 것이다. 또 지금은 온난화현상이 있어서 밤에도 아주 덥기 때문에 밤에도 우는 것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아파트 단지 내 나무에 앉은 매미 한 마리.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아파트 단지 내 나무에 앉은 매미 한 마리.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아파트 단지 내 나무에 앉은 매미 두 마리.
출처;조선일보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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