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
장가계의 빼어난 절경을 잘 표현한 중국의 옛말이 있다. 장가계를 포함한 주변 무릉원 풍경구는 어떠한 인위적 조작이 가해지지 않은 자연의 명품으로 영화 아바타의 배경지이기도 하다
제82회 미국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시각효과상, 촬영상, 미술상을 휩쓴 할리우드대작 <아바타>!
바로 이 블록버스터 영화 <아바타>의배경이 된 곳이
중국 장가계란 사실, 여러분도 알고 계셨나요? ^^
영화 속 아바타 부족이 살던그 신비로운 대자연의 공간을
우리나라에서멀지 않은중국 장가계에서체험 할 수 있다니, 그저 놀랍습니다!
위의 사진 속 공중산이 바로 원가계를 배경으로 한 것인데요,
물론 실제로 저렇게 산이 공중에 떠있진 않지만요~ㅎㅎ)
안개가 끼는 날이면 정말 저렇게 하늘에 둥둥 떠있는 듯
신비로운 자태를 뽐냅니다.
그 절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나도 한 마리새를 타고
어디론가 자유롭게 날아가고픈 본능에 사로잡히고 맙니다!
실제 원가계에는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새의 모형이 놓여 있습니다.
돈을내고 사진을 찍을 수 있고,곳곳에영화 포스터가 붙어있어다소 상업성이 짙지만,
원시 자연 그대로의 매력을 살려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니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원가계의쭉쭉 뻗은 산과 높은 절벽, 험준한 봉우리를 보고 있으면
어느 것이 실제이고, 어느 것이 영화인지,구분이 되지 않을 만큼 황홀한데요,
그 어떤 수식어로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멋진 풍경이 연출되는
영화 같은 이 공간이 바로, 중국의 원가계라 할 수 있습니다!
#2. 귀신이 나올 듯한 골짜기 - 귀곡잔도
2008년에 이르러서야 관광지로 개장했다는장가계의 귀곡잔도!
해발 1,400미터에 이르는천문산을 둘러싼 절벽 길로,
귀신이 나올 듯한 골짜기에 아찔한 다리를 설치해 놓았습니다.
스릴 넘치는 다리를 약 1시간 가량 건너며
숨이 멎을 만큼 멋진 경관을 감상하게 됩니다.
제가 찾은날은 마침 안개가 껴서 더욱 신비로워보였어요.
여행사에서 일하는 친구도 두 말 없이 추천한 곳인데,
한국에 돌아와서도 이곳의 풍경이 쉽게잊혀지지가 않더라고요!
#3. 세계 영화계의 거장,장예모 감독 연출 - 천문산 쇼
천문산 쇼는 중국 3대 공연 중 하나로 손꼽히는 걸작입니다.
일행 중 이미 다른 지역에서 중국의 2대 쇼를 본 사람들은
이 쇼를 볼까 말까 망설이기도 했는데요,
쇼를다 보고 난후엔 굉장히 흡족해하더라고요!
심지어 장가계의 경치보다도 이 쇼가 더 감동적이라고 평한 이들도 있었고,
다른 중국의 대표적인 쇼보다 규모 면에서 압도적이진 않지만,
공연 중 흐르는 음악 만큼은가히 최고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중국에서 쇼를 처음 본 저로서는 그저 감탄할 따름이었는데요,
특히 해설자가 우렁하고도 탁월한 고음으로 노래하는 모습에 반했습니다.
전통적인 스토리를 기반으로화려한 조명 효과와 수백명이 넘는 출연진을 동원해
장가계의 자연을배경으로 한 스펙터클한 대서사시를 연출해냈다니,
이게 바로 '대륙의 스케일'인가 싶더라고요.
#4. 세계 최대 케이블카 - 천문산 케이블카
세계 최대의 케이블카인 천문산 케이블카 역시
중국 장가계 여행에서빼놓을 수 없겠죠!
천문산은 장가계에서도 가장 먼저 역사서에 기록된 명산名山)이라 하는데요,
'장자제의 혼魂)' 또는 '샹시[湘西] 최고의 신산神山)'이라 불린다 합니다.
날씨만 좋다면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2,000미터의 깎아지른 듯한절벽과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하는 천문산의 수려한 장관을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날은 안개가 껴서 시야가 흐려 조금 아쉬웠네요!
케이블카 속도는 또 어찌나빠른지,
아래를 내려다보기 힘들 정도로 아찔한 장면이
계속 눈 앞에 펼쳐지기도 합니다.
#5. 비행기 3대도 지나갈 수 있다는거대한 구멍 - 천문동
무려 999개의 계단을 올라야 만날 수 있는천문동!
이 계단을 하나하나 오르다 보면,
장가계 여행의 진정한 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대자연 앞에서 인생을 되돌아보며
겸손함의 미덕을 다시금 깨닫게 되거든요!
* * * * *
그 밖에 배를 타고이동해야닿을 수 있는
2,000개 계단으로 이뤄진석회암 동굴 '황룡동굴'과
모래 그림으로 유명한 '군성화원',
거대한 인공호수 '보봉호수' 등
정말 볼거리도 많고 구경거리도 많은 곳이
바로 중국의 장가계가 아닌가 합니다.
2011년 가을, 여러분도 더 늦기 전에
장엄한 중국의 대자연이 기다리는장가계로
'스펙터클'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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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원(武陵源) 풍경명승구는 중국 중부 호남성 서북부에 위치해 있고 장가계시(张家界市)의 장가계삼림공원과 자리현(慈利县)의 색계욕(索溪峪)자연보호구, 상식현(桑植县)의 천자산(天子山)자연보호구로 구성되어 있다
무릉원의 독특한 석영사암봉림(石英砂岩峰林)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것으로 360여 ㎢의 면적 중 현재까지 3000여 좌의 산봉우리가 있어 1992년 유네스코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하였다.
무릉원의 동굴은 개수가 많고 규모가 크며 다양한 특색을 지니고 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색계욕의 “황룡동(黄龙洞)”으로, 총 길이가 7.5km에 달한다. 그 내부는 크게 4층으로 나뉘는데 경관이 기이하여 무릉원에서 가장 유명한 유람지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무릉원풍경구는 보기 드문 석암풍림지모와 총 관광구 봉우리 높고 나무가 많고 동물들이 많아 '대자연미궁','천하제일 기산'이라는 명칭도 있다.
무릉원는 봄,여름,가을,겨울,흐림,개임,안개등 여러가지 기후를 가지고있다. 여행의 제일적합한 시간은 4월과 10월이다.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관람할수 있고 입장료 성인은 248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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