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찰및 암자답사

통도사 자장암




관음전은 거북바위 위에 그대로 전각을 올려서 자연미를 살리고 있다. 관음전 앞에는 거북의 꼬리 부분, 관음전 뒤에는 거북의 머리 부분, 법당 안에는 거북의 몸통 부분 일부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관음전에는 석가모니불과 관세음보살상을 모시고 있다.




통도사 자장암은 자장율사가 통도사 창건 전 수도했던 암자라 해서 이름 붙여졌다. 불심이 깊은 사람들에게만 모습을 보인다는 금와(金蛙)보살 덕분에 늘 불자들의 행렬이 이어진다. 법당 뒤편 암벽에 난 조그마한 구멍에 사는 개구리가 바로 금와보살이다. 자장율사가 손가락으로 바위에 구멍을 뚫어 금개구리를 살게 했다고 한다.


자장암 마애아미타여래삼존상은 수준 높은 조각상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4년 10월 등록문화재 제617호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마치 불화의 초본을 바위에 옮긴 것 같은 조각으로 희소성의 가치가 크다”며 “조성시기와 발원자를 알 수 있는 조선시대 불교조각 가운데 마지막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근대문화재분과 문화재위원들도 “콧수염과 턱수염, 범자 등 마애불상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던 새로운 표현기법이 나타나 불화의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추정된다”며 “조성시기와 발원자를 알 수 있는 19세기 말 귀중한 마애불로 근대문화재로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거대한불상을 받치고 있는 고임돌 원내.




현판글씨는 추사의 글씨라고 합니다. 




호랑이 얼굴바위가 자장암을 지키고 있다네요.



'사찰및 암자답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동용궁사 석탄일 연등  (0) 2016.05.15
통도사 반야암의 봄풍경  (0) 2016.03.22
서암정사  (0) 2016.02.18
은해사와백흥암  (0) 2015.12.23
돌구멍절 ,중암암(中庵庵),  (0) 201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