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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및 암자답사

돌구멍절 ,중암암(中庵庵),

 

절벽위의 중암암 암자.

 

 

 

삼인암

 

건들바위 이바위굴을 지나면 만년송이 있다.

 

좁은바위 틈을지나면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만년송을 볼수있다.

 

 

 

 

 

 

 

 

 

극락굴

 

 

 

 

 

 

 

중암암

 

 

 

 

 

 

중암암 해우소

우리나라에서 제일 깊다는 해우소로 깊이와 관련된 재미있는 설화가 있다.

옛날에 통도사와 해인사, 그리고 돌구멍절(중암암)에서 수행을 하고 계시던 세 분의 도반스님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절 자랑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제일 먼저 통도사에 계시는 스님이 '우리 절은 법당 문이 어찌나 큰지 한번 열고 닫으면 그 문지도리에서 쇳가루가 1말 3되나 떨어진다'고 하며 은근히 절의 규모를 법당 문 크기에 빗대어 자랑을 하였다. 이어 해인사에서 오신 스님이 '우리 해인사는 스님이 얼마나 많은지 가마솥이 하도 커서 동짓날 팥죽을 쓸 때는 배를 띄어야만 저을 수 있다'고 하며 절의 규모와 큰 솥이 있음을 자랑하였다고 한다.

두 스님의 자랑을 듣고 있던 돌구멍절 스님은 절의 규모 등으로 자랑할게 없자 '우리 절의 뒷간은 그 깊이가 어찌나 깊은지 정월 초하루날 볼일을 보면 섣달 그믐날이라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라고 자랑을 하여 한바탕 웃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어찌보면 중암암 스님이 제일 큰 허풍으로 도반스님들의 절 자랑을 제압했다고 볼 수 있지만 벼랑 위 바위 속에 만들어진 중암암 해우소가 얼마나 깊은가를 상상해 볼 수 있는 설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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