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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과 정자

채미정

 

 

 

 

 

 

 

 

 

 

경북 구미시 금오산에 있는 채미정은 고려말의 대학자인 야은 길재 선생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정자로 조선 영조 44년(1768년)에 건립되었다. 야은 선생은 이곳 구미 출신으로 포은 정몽주, 목은 이색과 함께 충절을 지킨 삼은으로 불리는 사람이다.
야은 선생은 고려말 벼슬을 버리고 고향에 은거하였는데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들어서면서 선생에게 벼슬을 하사하자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며 벼슬을 받지 않고 고향에서 일생을 마친 분이다.
채미정의 채미(採薇)는 고사리를 캔다는 뜻으로 중국의 백이와 숙제가 두 임금을 섬기지 않고 수양산에 들어가 고사리를 캐서 먹고 살았다는 고사에서 따온 이름이다.
채미정 옆에는 채미정 외에 경모각과 구인제, 비각 등의 건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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