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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과 정자

세심대계곡과 옥산서원

화정1회 방영분 중에 선조임금(박영규분)이 계곡에서 신하와 함께  詩宴을 배푸는 중

직접 시제를 내리면서 여러 대신 앞에서 "폐가입진廢假立眞) !"을 외치면서 광해군을 폐하는 암시를 주는 詩題를 내리는데

즉 폐가입진(廢假立眞),가짜를 몰아 내고(廢假) 진짜를 세운다(立眞)

즉 서자 광해군을 몰아 내고 적자 영창대군을 세운다.

이 무시무시한 권력의 암투를 상징할 수밖에 없는 그 현장에서 아무도 시제에 답하는 신하가 없다.

다만 영의정 유영경이 나서 그에 화답을 하니...

그 촬영 현장이 바로 안강 옥산서원 앞 계곡입니다.

드라마 화정의 배경 세심대.

 

 

 

洗心臺

즉 마음을 씻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퇴계 이황의 글씨입니다.

 

 

 

 

 

 

 

 

 

 

이팝나무가 만개해서 아름다운 계곡입니다.

 

 

 

 

 

 

 

옥산서원玉山書院은

회재 이언적(晦齋 李彦迪,1491~1553)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자 세운 서원입니다.

이언적선생은 조선 중종 때의 문신으로 그의 성리학은 퇴계 이황에게 영향을 주었으며,종묘에 명종의 공신으로 모셔져 있습니다.

1574년에 선조에게서'옥산서원'이라는 이름을 하사 받아 사액서원이 되었습니다.

고종 5년 흥선대원군이 서원철폐령을 내렸을 때에도 헐리지 않고 그대로 살아 남은 47개의 서원과 사당 중의 하나입니다.

사적 제154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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