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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상유람

아이누 민족(アイヌ民族)

 

일본 홋카이도, 쿠릴열도, 사할린섬에 거주하는 종족. 현재 총 인구는 2만이 안 되지만 오늘날에는 일본인과 많이 혼혈되어 있다. 일본인과 비교해서 피부색이 밝고 털이 많으며, 몽고반점이 적다. 얼굴의 윤곽이 뚜렷하고 유럽인과 비슷하다는 특징도 있다. 이 때문에 일찍이 유럽계 인종으로 간주된 적도 있으며 인종적 고도라는 명칭으로 세계 인류학자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혈액형, 적혈구효소, 치아형태, DNA다형 등 최근 연구의 성과로 볼 때, 오히려 일본인에 가까우며 또 고인골의 연구에서 보면 승문인에 가까운 것으로 판명되었다.

 

 

 

 

 

 

 

 

 

 

 

 

 

 

 

 

 

 

 

 

 

 

 

 

 

 

 

 

 

 

 

 

 

 

 

 

 

 

 

 

 

 

 

 

 

 

 

 

일본 내 아이누족은 대부분 일본에 동화되어 일본어를 쓰지만, 현재도 홋카이도에 살고 있는 고령자들 중 일부는 아이누어를 사용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아이누 문화가 보존되어 아이누어가 쓰이고 있으며, 일부 러시아화된 아이누족은 러시아어를 쓴다. 종교로는 샤머니즘이 대다수이고, 러시아에는 러시아 정교회로 개종한 아이누족도 소수 있다.

공식적으로 인정된 일본 내의 아이누족은 약 2만5천 명이다. 그러나, 극심한 차별 때문에 아이누족임을 숨기거나 인종차별로부터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부모가 알려주지 않아 아이누족 출신임을 모르는 경우도 있어서 정확하지는 않으며, 비공식적으로는 20만 명까지 추산되기도 한다. 러시아에는 약 5만 명이 살고 있다

                                                                    출처;다음 겔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