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식물 Ruscus hypoglossum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 신기한 형태의 꽃이 피어 화제다.

서유럽에서 이란에 이르는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
　
 '히포글로숨루스쿠스(Ruscus hypoglossum)'는 잎 위에 꽃이 피고, 다시 그 위에 잎이 자라는 신기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래쪽 넓은 잎처럼 보이는 것은 잎이 아니라 분열 조직이 넓어져 잎 모양을 하고 있는 줄기다.  
일반적으로 가늘고 긴 줄기와 다르게 평평한 모습을 띠고 있어 엽록체를 많이 가져 광합성이 활발하다.  
실제 잎은 오히려 작게 퇴화된 것을 볼 수 있다. 
 

 

루스쿠스 종류들은 서양에서는 'Butcher's Broom'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다 자란 가지를 말려 빗자루로 사용한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다 커도 45~60cm로 자라는 히포글로숨루스쿠스는 천리포수목원 겨울정원 초입에 자라고 있다.

 

 

출처;충청일보 ( 사진,천리포 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