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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에 조.종 .군, 의 차이점

 

 

★ 조선왕조에 조.종 .군, 의 차이점|

 

<세종대왕 / 정조대왕> 

 

 

먼저 우리가 어렸을적 부터 외우던(요즘은 외우는 지 모르겠지만..) "태정태세문단세...."

즉 조선왕의 순서를 외우던 그 내용 태조, 정종, 태종, 세종, 문종, 단종, 세조..이다.

앞글자야 그렇다고 쳐도 뒷글자는 종과 조가 있다. 과연 이것을 무엇이었을까 하고 학창시절 고민한 적이 있었다.

 

왕이 죽으면 참 긴 이름을 갖게 되는데 이것이 묘호와 시호와 존호가 결합되어 그런것이다.

그중 우리가 부르는 태조, 정종, 태종, 세종은 묘호이다.

묘호는 종묘에 신위를 모실때 쓰는 이름이다.

그런데 이 이름이 참 재미있다.

 

 

■ 조와 종.군의 차이점

 

묘호의 글자는 세가지로 구분된다. 조, 종, 군.

간단히 말하자면 조는 공이 있는 임금. 종은 덕이 있는 임금, 군은 폐위된 임금에게 붙여졌다.

 

즉 조는 나라를 세우거나 전쟁 등에서 나라를 구한 임금이고,

종은 덕으로서 나라를 잘 다스리고 문물를 발전시킨 임금,

군은 반정에 의해 폐위되어 왕자때의 이름처럼(군호) 강등이 된것이라 보면된다.

 

<조를 받은 임금>

 

태조, 세조, 선조, 인조, 영조, 정조, 순조. 이상 7명

 

<종을 받은 임금>

 

정종, 태종, 세종, 문종, 단종, 예종, 성종, 중종, 인종, 명종, 효종, 현종, 숙종, 경종, 헌종, 철종, 고종, 순종. 이상 18명

 

 

<군을 받은 임금>

 

연산군, 광해군. 이상 2명

 

 

 

■ 의문 사항

 

이런 설명을 하면 모두가 똑같이 물어본다.

왜 세종대왕은 종자를 붙였냐고..

업적으로 따지자면 따라잡을 역대 임금이 없을 정도로 엄청난 스펙을 자랑하는 우리 세종대왕님..

그전에는 창업군주만이 조를 쓸수 있었다. 그런데 7대 왕인 세조때 그것이 깨져버려 갈수록 조와 종의 차이가 의미가 없어지게 된것이다.

그러니 세종대왕은 창업군주가 아니므로 종을 쓰는것이 당연했다.

 

왜 갈수록 조와 종의 차이가 의미 없어 졌을까?

임금의 입장에서 공이 있다고 하는것이 듣기 좋지 덕이 있다고 하는 말은 공이 없으니.. "덕이 있다" 그냥 이말이 그냥 인사치레로 들리기 때문일 것이다.

역사에 남을 이름인데 그래도 공이 있다고 받들여 지는게 더 기분 좋지 않을까?

 

역대 조를 받은 7명의 임금을 살펴보면 좀 말이 안된다.

▷ 태조 - 당연히 창업군주이니 조를 받아야지..

세조 - 조카를 몰아 내고 왕자리를 뺐었다. 그런데 공이 있다니..그는 반역자다.

선조 - 선조가 공이 있다니 당연히 말이안된다..붕당정치의 시작이 선조때부터이고, 그로인해 임진왜란이 발생했고, 전쟁중 이순신등 여러. 지휘관을 갈아엎어 다시 전쟁을 힘들게 만들고  군신이자 충신인 이나라를 구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이순신장군을 파직.귀향 을 보냈고 또한 온 나라와 백성들을 힘들게 하였으며 외란때 백성을 버리고 북방으로 도망을 갔던 아주 못난 왕이다.그러한 선조가 공이 있다고 한다면.. 말도 안되는 소리이다..

인조 - 또 하나 반정의 주인공.. 명과 청나라 사이에서 실리외교를 잘하던 광해군을 몰아 내고 왕이되어 기울어져가는 명나라에 붙었다가 아들을 볼모로 청나라에 보내고, 조선이 일찍 개화할수 있던 희망인 그 아들 소현세자마저 비정하게 죽인 아버지인 인조가 공이있다고??

▷ 영조 -  탕평책으로 싸움만 일삼는 신하들을 융화시키고자 노력한 영조는 반은 이해된다.

▷ 정조 -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끈 군주이니 당연히 조의 명칭을 써도 무방하다.

▷ 순조 - 아무런 공이 없이 세도정치에 휘둘린 군주이니 조의 명칭은 부당하다.  

 

※ 역대 최고의 임금은= 당연히 이나라를 반석위에 세우셨으며 또한 위대한 한글창제에 업적을 남기신== 세종 대왕님.

※ 역대 최고의 충신은= 당연히 외척으로 부터 이나라를 구하셨으며 지금 우리를 존재 하게 하신 ==이순신 장군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