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말기에 경상도의 영천에서 태어나 무신으로 관리가 된 최무선은 어릴때 부터
병법과 무기 개발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고려 말에 왜구의 해안지대 침략이 많아 골치가 아팠는데, 최무선은 이에 대한 해결
방법은 화약과 화약 무기에 있다고 생각하고 1377년 우왕에게 화통도감의 설치를
건의해 책임자인 제조에 임명되었습니다..
화통도감에서 그는 화약을 사용하는 대포나 총, 화살등의 무기를 설치한 전함을
이끌고 나가 500여척의 왜선을 물리치는 큰 공을 세웠으며,
이후, 1383년에는 남해의 관음포에서 왜적을 물리치고, 1389년에는 왜적의 본거지인
대마도 정벌에도 참여하여 수백명의 고려 포로를 구출하는 등 많은 공을 세우게 됩니다.
조선이 건국된 이후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재상의 지위를 받기도 하였으며,
그의 아들에 의해 기술이 전수되어 세종대왕시대에 신기전이라는 화약 화살을
개발하는 기초를 마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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