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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신비

민족의 기상 소나무/솔

 

경주 삼릉 소나무숲

 

소나무는 이 땅에 자리잡을 때부터 우리 민족의 역사 속에 함께 해 온 나무입니다.

 우리 민족은 아기가 태어나면 문에 걸던 금줄에 솔가지를 함께 꼽는 풍습이 있었고

결혼식을 올릴 때에도 백년해로를 기원하며 기러기와 함께 솔가지를 놓아두는

 전통양식이 있었습니다.

'소나무 아래에서 태어나 소나무와 더불어 살다가 소나무 그늘에서 죽는다'는

우리 문화를 소나무 문화라고 부르는 이유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상주 경천대 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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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_dnsSY2_2498.jpg » 소나무는 지금도 아파트 단지, 공원 등 어디서나 우리 곁에 있다.

 

소나무는 늘푸르고 오래 사는 생태적 특징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장수는 물론 꿋꿋한 태도와 끝까지 지키는 굳건함을 표현할 때 이 나무를 든다.

또 소나무의 형상엔 저마다 자유로움이 있고 개성이 돋보여,

 예스럽고 수수한 우리나라 자연미에 빠질 수 없는 존재이다.

선인들은 두루미, 달, 바람, 구름, 소리와 어우러진 소나무의 자태를

한 폭의 그림과 시에 담기도 했다.

 

크기변환_dnsSY1_4997.jpg » 지난 4월 2일 신라의 옛 도시 경주 삼릉에서 본 소나무. 신라의 역사를 보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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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는 언제 어디서나 다정다감하면서도 정중한

 느낌과 엄숙하고 과묵한 모습을 함께 지닌다.

 우리가 추구하는 바람직한 심성과 닮았다.

 철갑을 두른 듯 강인하고 억척스러운

소나무 껍질은 우리의 슬픔과 고난, 기쁨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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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아 거목이 된 소나무는 신성을 지닌 동경의 대상이 된다.

그런 나무는 마을을 지켜 준다고 믿어 당산목으로 받든다.

거대하게 자란 소나무는 기상과 품격 그리고 눈서리를

이기는 곧은 마음과 굳은 의지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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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다음&한겨례신문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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