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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홍시욱하사 동상제막식거행

인천상륙작전의 영웅, 해군의 출발점인 교육사령부에 우뚝 서다!

 

지난 20일, STX 조선해양에서 유도탄고속함(PKG:Patrol Killer Guided missile) 11번함 ‘홍시욱함’으로 부활한 ‘인천상륙작전의 영웅’ 故 홍시욱 하사의 동상 제막식이 30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 교육사령부 입구 안보전시장에서 열렸다.

▲ 30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 교육사령부에서 ‘인천상륙작전의 영웅’ 故 홍시욱 하사의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사진 : 해군 교육사령부 제공) ⓒkonas.net

 이날 제막식은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역대 참모총장, 한상기 해사 총동창회장, 김병일 OCS 중앙회장, 해군동지회 회장 및 회원, 부대 관계관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 부사관들의 정신적 지표로 우뚝 세웠다.

 故 홍시욱 하사 동상은 역대 해군참모총장, 해군동지회, 해군OCS중앙회 등 여러 해군 예비역들의 후원금으로 해군동지회에서의 요청을 통해 2010년부터 추진하여 높이 2.7m, 폭 1.3m 규모로 지난 11월 25일에 완공됐다.

 

 동상은 해군의 출발점인 교육사에서 교육받는 교육생들과 실무장병 및 방문하는 국민들이 홍 하사의 군인정신과 살신성인 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교육사 입구 부근  안보전시장에 설치되었다.

 

 함명수 前 해군참모총장은 추모사를 통해 “오늘 동상 건립으로, 6․25전쟁 중 인천상륙작전에 즈음하여 영흥도에서 첩보활동의 명을 받고 온몸을 불사른 홍시욱 하사의 공훈과 거룩한 애국정신, 영웅적인 희생정신을 장병 모두가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故 홍시욱 하사의 동상에 경례하는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사진 : 해군 교육사령부 제공) ⓒkonas.net

 故 홍시욱 하사는 1929년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출생하여 1948년 6월 1일 해군 신병 제10기로 입대하였다.

 6․25전쟁이 발발한 그해 8월 해군본부 정보국 소속의 특수공작대 2조(하사)로 인천과 서울에서 특수공작임무를 수행하며 수집한 각종 첩보를 맥아더사령부에 제공함으로써 인천상륙작전이 성공을 거두는데 크게 공헌했다.

 

 그러나 인천상륙작전 개시를 하루 앞둔 1950년 9월 14일 공작대의 활동을 탐지한 북한군 1개 대대와 교전을 벌이다 퇴로를 차단당해 적에게 포위되자 작전에 대한 기밀누설을 피하기 위해 ‘대한민국 만세’를 외친 뒤 자결했다.

▲ 헌화, 분향하고 있는 역대 해군참모총장. 함명수 제독(제7대), 이은수 제독(제13대), 안병태 제독(제20대). (사진 : 해군 교육사령부 제공) ⓒkonas.net


 이에 정부는 故 홍시욱 하사의 숭고한 희생으로 인천상륙작전이 적에게 노출되지 않고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었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상륙작전’이라는 평가와 함께 그의 전공을 기려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으며, 미국 정부에서도 은성무공훈장을 수여했다.(Konas)

 

출처;다음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