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증식에 성공한 석곡의 개화 모습. 국립수목원 제공.
국립수목원은 8일 희귀란인 석곡의 인공증식에 성공해 자생지에 복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증식한 석곡은 약 250 개체로 자생지인 전남 완도수목원 자생지에서 열매를 채취해 배양액에서 길러낸 뒤 온실에서 적응 시험을 마친 것들이다.
국립수목원은 증식한 석곡을 9일 완도수목원 자생지에 심을 예정이다.
죽은 나무에 착생한 석곡. 국립수목원 제공.
석곡은 한국, 일본, 중국 남부, 대만 등에 분포하는 세계적 희귀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전남, 경남 등 남부지역의 죽은 나무나 바위에 붙어 자란다.
인공증식해 적응 시험중인 석곡. 국립수목원 제공.
그러나 워낙 개체가 희귀한데다 5~6월에 피는 다양한 꽃 색깔 때문에 난초 애호가와 약초꾼들에 의한 무분별한 남획으로 현재는 자생지에서 거의 자취를 감춘 상태이다.
출처;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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