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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신비

돌매화 와 풀의차이점

 

 

돌매화나무는 돌에 피는 매화라는 뜻으로 ‘암매(岩梅)’라고도 한다. 고산지대에서만 자란다. .

남한에서는 제주도 한라산의 백록담 부근, 해발 1700 m 이상에서만 볼 수 있다. 

모진 추위에다 바람이 거센 곳에서 자라다 보니 생김새가 독특하다.

 

다 자라도 키가 겨우 2 cm밖에 되지 않아 나무라고 부르기에도 어색할 정도.

 또 가는 가지에 잎이 빽빽하게 달린 데다, 한군데에 뭉쳐 있어 서로가 서로에게 바람막이 역할을 해 준다

해마다 6~7월이 되면 지름 1.5 cm 정도의 흰색 꽃을 피워

멀리서 보면 마치 바위 위에 하얀 눈이 내린 것처럼 보인다.

 

 

돌매화나무는 빙하기를 거치면서도 살아남아 ‘

 

살아 있는 식물 화석’이란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보존 가치가 높다.

한라산의 돌매화나무는 지난 2002년 국립환경연구원 조사에서 3 ㎡ 정도의 면적에

350~400 개체 정도만 남아 있는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나무와 풀은 무엇이 다를까?

돌매화나무는 키가 1.2cm밖에 안돼 풀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무다.

나무와 풀을 나누는 기준은 부피를 커지게 하는 분열조직인

부름켜의 유무,풀은 부름켜가 없어 키는 자라도부피가

커지지 않아 대부분 1년이면 죽지만 나무는 부름켜(나이태)

덕분에 성장하면서 길게는 수천년을 산다.

대나무도 나이태가 없다,그러므로 식물학적으로 풀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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