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동화사 연등
통일신라시대의 절로 금산사 , 법주사와 함께 법상종 3대 사찰의 하나이다. 고려 문종 때에는 이 절에서 원천 법천사의 지선 국사가 배출되었고 그 문하에서 속리산 승통 석규를 비롯하여 1,000여 명의 승려들이 나왔다.
임진왜란으로 동화사 전체가 불타버린 후 여러 차례의 중창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으며 경내에는 조선 영조 때 중건된 대웅전과 극락전을 비롯하여 20여 채의 건물이 남아 있다.
이밖에도 보물로 지정된 당간지주(보물 제254호)·금당암 3층 석탑(보물 제248호)·비로암 3층 석탑(보물 제247호)·비로암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보물 제244호)·동화사 입구 마애불좌상(보물 제243호)·석조부도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