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 삼판서 고택 --- 정도전 생가
이 고택은, 고려 말에서부터 조선 초까지 세 분의 판서가 살았던 집이라 해서 이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이 집의 첫번째 주인은 고려 공민왕 때 형부상서(조선시대에는 형조판서)를 지낸 정운경(鄭云敬 1305~1366)이다.
정운경은 사위인 황유정(1343~?)에게 물려주었는데, 황유정은 공조판서를 지냈다. 황유정 역시 사위인 김소량(1384~1449)에게 이 집을 물려주었고, 김소량의 아들인 김담(1416~1464)은 이조판서에 올랐다. 이 때부터 김담의 후손들이 대를 이어가며 이 집에서 살았다.
이 삼판서 고택에서는 위에 언급한 세 판서 외에도, 조선 개국의 일등 공신인 정도전이 태어나기도 했는데, 정도전은 정운경의 장남이다. 조선시대에 이 집에서 배출된 인물을 살펴보면, 정승 1명, 판서급 4명, 성균관 대사성 1명, 참판 1명, 홍문관 교리 1명, 지방관 9명 등이다.
이 고택은 원래 지금의 영주동 431번지인 구성공원 남쪽에 자리잡고 수 백년을 이어오다가 1961년 대홍수 때 기울어졌고, 몇 년 후 철거되었다. 그 후, 2008년 10월 영주 시민들이 뜻을 모아 지금의 자리에 복원되어 선비의 고장 영주를 상징하는 명소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다.
제민루(濟民樓)는 우리나라가 양반 자제들에게 처음으로 의술을 가르치기 위해
설립한 의약소(醫藥所·지금의 보건소)로,
퇴계 이황이 이곳에서 6개월을 머물기도 한 제약구민(劑藥救民)을 하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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