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화정(棣華亭)은 경북 유형문화재 제200호로 효종 때 창건하여 만포 이민적이 학문을 닦고
형인 민정과 함께 기거하면서 형제간의 우의를 돈독히 한 장소로 유명합니다.
‘체화(棣華)’란 형제간의 화목과 우애를 상징하는 뜻으로 시경(詩經)에서 그 의미를 따왔다고 합니다.
체화정(棣華亭)의 현판은 사도세자의 스승인 류정원 선생의 글씨라고 합니다.
단원 선생의 숨결이 느껴지는 단원 선생 친필 글씨 ‘담락재(湛樂齋)’ 편액 입니다.
자세히 드려다보면 단원 김홍도 선생의 낙관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丙午夏檀園書(병오하단원서) 金弘道印(김홍도인), 高眼居士(고면거사)
단원 김홍도 선생이 안동 지역에 오시게된 동기는 1781년 정조대왕의 어진(御眞-초상화)을 그린 공로가 인정되어
1784년 정월 현재의 우체국장과 철도역장의 기능을 하는 종6품의 찰방(察訪)직 벼슬을 하사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 단원 김홍도 선생이 부임한 안기역(安奇驛)은 안동지역에서 손꼽히는 역으로
근무 인원이 1,300여 명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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