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나무를 중국에서는 護聖果(호성과)라
부르기도 하는데, 그 이름이 붙게 된 얘기가 있습니다.
먼 옛날 공덕을 많이 쌓은 어느 스님이 외나무다리를 건너가는데,
다리 중간에 또아리를 틀고 있는 커다란 구렁이를 만났습니다.
나아가자니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구렁이가 두렵고
앞으로도 뒤도로 돌아갈 수 없는 진퇴양난에 처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였대요.
기도가 끝나자 바람 한 점 없는 고요한 날씨였음에도
외나무다리 쪽으로 길게 가지를 드리웠던 모과나무에서
모과 하나가 구렁이의 머리 위로 툭 하니 떨어져 내렸습니다.
놀란 구렁이는 물로 떨어졌고 스님은 무사히 다리를 건널 수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전해져 모과가
성인 같은 스님을 보호했다 하여 護聖果(호성과)로 불리게 되었다 합니다.
식용보다는 약용으로 더 많이 이용한다 합니다.
모과에 들어있는 과당은 다른 당분보다도 혈당의 상승을 막는데 효과적이다.
칼슘. 칼륨. 철분 등의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며 소량의 단백질도 들어있다.
모과의 신맛은 신진대사를 도와주며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시켜주고
떫은 맛은 피부를 오무라들 게 하는 작용이 있어 설사가 심한 경우 사용한다.
꽃말은 : 평범. 유혹. 괴짜. 조숙. 정열
서양모과의 꽃말은 : 유일한 사랑.
뿌리를 木果根(모과근), 가지와 잎을 木瓜枝(목과지),
종자를 木瓜核(목과핵)이라 하여 모두 약용한다 하며,
풀명자나무, 산당화, 명자나무의 열매도 모과와 같은 용도로 사용한다 합니다.
기관지가 좋지 않은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계절 중 하나는 바로 봄이다.
봄에는 꽃가루가 많이 날림과 동시에 봄철이면 꼭 찾아오는
황사 때문에 기관지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봄철 황사는 사람들의 호흡기를 통해 들어가
목에 통증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기관지염 등으로 발전시키기도 한다.
이럴 경우 모과차를 꾸준하게 마시면 좋다 합니다.
모과를 설탕에 절여 모과차로 마시거나 술로 담가먹으면 좋다.
아울러 모과를 이용해 캔디나 약으로도 변형시켜 섭취할 수도 있다.
모과에는 감기, 천식 등에 뛰어난 효능이 있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씨에 다수 포함되어 있다.
때문에 모과를 이용해 모과차, 모과주 등을 만들 때 씨를 빼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출처;중앙일보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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