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원한 빗줄기 반갑고
들판에 벼 이삭 변해가는 그 모습에
오곡 익어가는 소리가 아름답게 들립니다.
텃밭에 고춧대 기대어 익어가는
주렁주렁 붉은 고추 앞마당 펼치고
따가운 태양 탱글탱글 영그는 초가을입니다
아직 솜털처럼 연한 밤송이
연녹색 서서히 갈색으로 변하면
입 벌리고 알밤 되어 손짓하며 부를 겁니다.
벌써 초가을 향기가 되었고
한낮은 아직도 불볕 더위라지만
한결 부드러운 날씨 풍요의 가을로 갑니다.
코스모스 한들한들 춤추고
가을 향기 기다리는 이 마음은
향기로운 감성 가을 향기로 가고 있습니다.
.
높고 푸른 하늘 뭉게구름
가을의 향기 폴폴 피어나는 날에
가을의 향기 가슴에 밀려오는 행복입니다.
출처;ez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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